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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금융(ReFi)

  • 재생 원칙 위에 기반한 대안 경제 시스템
  • 이더리움을 활용하여 기후 변화와 같은 범세계적인 공동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
  • 검증된 탄소 배출권과 같은 생태계 효익 자산을 대폭 확장하는 도구

리파이란 무엇인가요?

리파이(재생금융, ReFi)는 자원을 추출하거나 착취하는 대신 재생시키는 경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기반 도구 및 아이디어의 집합체입니다. 추출 시스템은 종국에 가용 자원을 고갈시키고 붕괴합니다. 재생 메커니즘이 없으면 시스템은 회복력이 떨어집니다. 리파이는 금전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구와 지역사회로부터 지속 불가능한 자원 추출을 계속해서는 안 된다는 가정하에 운영됩니다.

대신 리파이는 재생 주기를 형성하여 환경, 지역사회 또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참여자들에게 가치를 가져다주는 동시에 생태계와 지역사회를 이롭게 합니다.

리파이의 기초 중 하나는 Capital Institute(opens in a new tab)의 존 플러튼이 개척한 재생경제학의 개념입니다. 플러튼은 시스템 건전성의 기초이자 상호연결된 8가지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여덟 가지 상호연결 원칙

리파이는 스마트 계약탈중앙 금융(디파이, DeFi)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러한 원칙을 실현하여 저하된 생태계의 복원과 같은 재생 행동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기후 변화 및 생물다양성 유실과 같은 글로벌 문제에 대해 대규모 협업을 촉진합니다.

또한 리파이는 과학적 지식의 자금 조달, 창출, 심사, 공적 부여, 저장, 확산을 위해 이더리움을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탈중앙 과학(디사이, DeSci) 운동과 궤를 같이합니다. 디사이 도구는 나무 심기,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제거하기 또는 훼손된 생태계 복원하기 같은 재생 활동을 구현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한 검증 가능한 표준과 관행을 개발하는 데 유용할 수 있습니다.

탄소 크레딧의 토큰화

VCM(자발적 탄소 시장)(opens in a new tab)은 진행 중인 배출을 감축하거나 이미 배출된 온실가스를 대기에서 제거하는 등 탄소 배출과 관련해 검증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프로젝트에 펀딩하는 메커니즘입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검증 후 "탄소 크레딧"이라고 불리는 자산을 받을 수 있습니다. 크레딧은 기후 활동을 지원하려는 개인과 조직에 판매할 수 있습니다.

VCM 외에도 국가나 지역 같은 특정 관할권 내의 법률이나 규제를 통해 탄소 가격을 책정하여 배포할 배출권의 공급을 통제하기 위한 정부 주도 의무 탄소 시장('규제 준수 시장')도 여러 개가 있습니다. 규제 준수 시장은 관할권 내 오염 유발자가 배출을 감축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지만, 이미 배출된 온실가스를 제거하지는 못합니다.

최근 수십 년간 많이 발전했지만 VCM은 여전히 다음과 같은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1. 유동성의 지나친 조각화
  2. 불투명한 거래 메커니즘
  3. 높은 수수료
  4. 매우 느린 거래 속도
  5. 부족한 확장성

VCM을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DCM(디지털 탄소시장)으로 전환하는 것은 탄소 크레딧의 검증, 거래, 사용을 위한 기존 기술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일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이용하면 데이터를 공개적으로 검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사용자에 대한 액세스와 풍부한 유동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리파이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전통적인 시장의 수많은 문제를 완화합니다.

  • 누구나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소량의 유동성 풀로 유동성이 집중됩니다. 개인 사용자는 물론 대형 조직도 판매자/구매자를 직접 찾는 수고나 참가비, 사전 등록 없이 이러한 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모든 거래는 공개 블록체인에 기록됩니다. 거래 활동에 따른 탄소 크레딧의 이전은 DCM에 등록되는 즉시 영구히 추적 가능합니다.
  • 거래 속도는 거의 실시간으로 즉각적입니다. 레거시 마켓을 통해 대량의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려면 며칠에서 몇 주까지 소요될 수 있으나 DCM에서는 몇 초만에 가능합니다.
  • 중개인 없이 거래 활동이 이루어져 높은 수수료 부담이 없습니다. 한 분석 회사의 데이터에 따르면 디지털 탄소 크레딧은 기존 크레딧과 비교했을 때 62% 더 비용 효율적(opens in a new tab)입니다.
  • DCM은 확장 가능하며 개인과 다국적 기업의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습니다.

DCM의 핵심 구성요소

현재 DCM은 네 가지 주요 요소로 구성됩니다.

  1. 베라(Verra)(opens in a new tab)골드 스탠다드(Gold Standard)(opens in a new tab) 같은 인증기관은 탄소 크레딧을 생성하는 프로젝트를 신뢰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또한 인증기관은 디지털 탄소 크레딧을 생성, 양도, 사용(소각)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도 운영합니다.

이 분야에서는 기존 사업자들과 경쟁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설립된 프로젝트들이 혁신을 일으키는 새로운 물결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1. 탄소 브릿지, 일명 토크나이저는 전통적인 인증기관의 탄소 크레딧을 나타내거나 DCM으로 전송하는 기술을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Toucan Protocol(opens in a new tab), C3(opens in a new tab)Moss.Earth(opens in a new tab)가 있습니다.
  2. 통합 서비스는 최종 사용자에게 탄소 회피 및/또는 제거 크레딧을 제공하여 이들이 크레딧의 환경적 효용을 주장하고 기후 대응에 대한 자신의 지원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습니다.

Klima Infinity(opens in a new tab)Senken(opens in a new tab) 같은 일부 서비스는 제3자가 개발하고 베라(Verra) 같은 유명 탄소감축표준 기관이 발행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제공하며, Nori(opens in a new tab) 등의 기타 서비스는 자체 탄소 크레딧 표준에 따라 개발된 특정 프로젝트만 제공합니다. 후자는 탄소 크레딧을 자체 발행하고 이를 위해 자체 전용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합니다.

  1. 탄소 시장 전체 공급망의 영향과 효율성을 확장하는 기반 레일과 인프라를 들 수 있습니다. KlimaDAO(opens in a new tab)는 공공재로서 유동성을 공급하고(이에 따라 누구나 투명한 가격에 탄소 크레딧을 매매할 수 있음), 인센티브로 탄소 시장의 거래와 소각을 늘리며 다양한 토큰화 탄소 크레딧을 획득하고 소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상호 운용 툴을 제공합니다.

탄소 시장 너머의 리파이

현재 일반적으로 탄소 시장이 주목받으며 특히 이 분야에서 VCM이 DCM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리파이"는 엄밀히 말해 탄소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탄소 크레딧을 넘어선 다른 환경 자산이 개발 및 토큰화될 수 있습니다. 즉, 다른 부정적인 외부효과도 미래 경제 시스템의 기본 레이어 내에 가격 영향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경제 모델의 재생적인 측면은 깃코인(opens in a new tab)과 같은 제곱 펀딩(quadratic funding) 플랫폼을 통한 공공재 펀딩 등 타 영역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문턱 없는 참여와 공평한 자원 분배에 기반한 조직은 누구든지 교육, 환경 및 지역사회 기반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추출적 관행에서 재생적 흐름으로 자본의 방향을 바꿈으로써 사회, 환경 또는 공공 편익을 제공하며 전통적인 금융에서는 펀딩에 실패했을 수 있는 프로젝트와 기업이 훨씬 빠르고 수월하게 활동을 시작하고 사회를 위해 긍정적인 외부효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펀딩 모델로 전환하면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단순히 수동적인 관찰자에 머무는 대신 활발한 참여자가 되는 훨씬 포용적인 경제 시스템이 구현될 수 있습니다. 리파이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기본 계층으로서 인간과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직면한 실존적 도전에 대한 대응을 조정하는 메커니즘이라는 이더리움의 비전을 실현하여 향후 수 세기 동안 더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가능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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